2007년 08월 31일
탈레반 사건 그 이후
정부 `피랍자 가족·교회에 구상권 추진 중` [중앙일보]
정부는 아프간 피랍사태 해결 과정에서 쓴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정부가 피랍 인질과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줘야 한다는 정반대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피랍 사태의 본질과 책임소재를 검토한 뒤 피랍자 가족이나 교회 측에 대해 정부가 쓴 비용의 구상권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당국자는 "해외여행객 1200만 명 시대에 유사 사태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상권 대상이 되는 항목은 일단 ▶고 배형규.심성민씨의 시신 운구 비용 ▶석방 인질 21명의 항공료 ▶바그람 미군기지로 후송하는 과정에서 동원된 의료 헬기 사용료 등이다. 분당 샘물교회 권혁수 장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석방자들의 귀국 항공료, 시신 운구 비용을 교회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있다. 석방 협상을 위해 아프간에 급파됐던 공무원들의 출장 비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법률적 검토를 했으나 이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정부의 행정 활동이라는 해석이 많아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피랍 기간(43일 간) 중 연인원 30여 명의 정부 관계자가 아프간 현지에서 활동하면서 항공료.체재비.행정잡비 등을 합쳐 1억원 넘게 쓴 것으로 추산된다.
인터넷 공간에선 인질 몸값에 대해서도 공방이 뜨겁다.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최근 "몸값으로 2000만 파운드(약 380억원)를 건넸다는 소문이 아프간 현지에서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은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번 피랍사태는 정부가 만든 예고된 자업자득의 인재(人災)"라며 "정부의 직무유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만큼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정욱.정용환 기자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인 노회찬 의원이 "정부가 아프간 사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기독교인 여론 비난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노회찬 의원은 8월 30일 전북CBS '생방송 사람과 사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미국의 일방적인 전쟁 정책을 추종한 우리 정부의 아프간 파병에 있다"면서 "정부가 파병 비난을 피하기 위해, 여론이 기독교인쪽으로 향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이번 사태의 본질과 책임 소재를 점검해서, 책임 소재에 따라 제반소요비용을 정산하는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자체에는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정부는 소요 제반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피랍자와 교회측에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 이것은, 모든 책임이 피랍자와 교회에만 있고, 정부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쪽으로 여론을 몰아가려는 비열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런 방침을 굳이 지금 언론에 밝힌 것 역시, 지금 들끓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비난으로 모든 여론의 관심을 돌려서, 정부의 책임을 완전히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 의원은 "아프간에는 이미 많은 한국 기독교 봉사단체와 단원들이 가 있는 상황이었고, 이번 봉사단원의 출국 역시, 정부가 만류 권고는 했지만, 금지하지는 않았다"며 "사태의 본질과 책임을 엄밀히 따진 뒤, 피랍자들과 교회측이 자신들의 책임에 상당하는 비용은 부담해야겠지만, 아프간 파병과 미국의 전쟁 정책을 추종한 정부가 근본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로 기독교 선교의 문제는 그것대로 짚되, 정부의 파병 정책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성찰이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여론은 오로지 기독교 마녀사냥으로만 흐르고 있으며, 정부는 그것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세력에 억류됐던 한국인 인질 19명 전원의 석방 대가로 한국 정부가 탈레반측에 모두 200만달러(약 18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한국 정부와 탈레반 양측의 대면협상을 중재한 복수의 아프가니스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아프가니스탄의 한 중재자가 한국과 탈레반간의 전원 석방 합의가 있은 28일 대면협상 수일 전에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대사에게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는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탈레반 현지 사령관은 "현지 차원의 결정"이라며 중개자를 통해 1인달 10만달러를 요구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중개자는 한국대사에게 "4만달러 정도라면 탈레반이 받아들일 것이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면서 탈레반측에도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하지 말라"며 휴대전화로 설득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측은 탈레반의 요구에 "1인당 5만달러라면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그러나 최후로 남은 인질 7명이 석방된 후인 30일 저녁 아프가니스탄 협상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대해 "19명의 전원 석방을 위해 지불한 돈은 200만달러"라고 밝혔다. 1인당 10만달러 이상이 탈레반측에 지불된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탈레반 양측 모두 몸값을 통한 해결을 부인하고 있다.
탈레반으로서는 진정한 이슬람 국가의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몸값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이 밝혀질 경우 '도적 떼'와 같은 수준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지역 탈레반이 지난 6월과 7월 간선도로를 달리던 트럭 운전사를 납치, 운송회사로부터 1인당 6천달러 정도를 받아낸 '전과'가 있는 등 인질의 국적에 따라 요구액을 달리하는 '인질 비즈니스'를 교묘하게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즈니주의 한 고위관리는 인질 석방 합의 후 "그 녀석들은 범죄자다. 우리는 그 녀석들이 있는 곳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인질이 무사히 석방되면 전원 체포해 버릴 것이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lhk@yna.co.kr
(끝)
정부는 아프간 피랍사태 해결 과정에서 쓴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정부가 피랍 인질과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줘야 한다는 정반대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피랍 사태의 본질과 책임소재를 검토한 뒤 피랍자 가족이나 교회 측에 대해 정부가 쓴 비용의 구상권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당국자는 "해외여행객 1200만 명 시대에 유사 사태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상권 대상이 되는 항목은 일단 ▶고 배형규.심성민씨의 시신 운구 비용 ▶석방 인질 21명의 항공료 ▶바그람 미군기지로 후송하는 과정에서 동원된 의료 헬기 사용료 등이다. 분당 샘물교회 권혁수 장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석방자들의 귀국 항공료, 시신 운구 비용을 교회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있다. 석방 협상을 위해 아프간에 급파됐던 공무원들의 출장 비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법률적 검토를 했으나 이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정부의 행정 활동이라는 해석이 많아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피랍 기간(43일 간) 중 연인원 30여 명의 정부 관계자가 아프간 현지에서 활동하면서 항공료.체재비.행정잡비 등을 합쳐 1억원 넘게 쓴 것으로 추산된다.
인터넷 공간에선 인질 몸값에 대해서도 공방이 뜨겁다.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최근 "몸값으로 2000만 파운드(약 380억원)를 건넸다는 소문이 아프간 현지에서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은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번 피랍사태는 정부가 만든 예고된 자업자득의 인재(人災)"라며 "정부의 직무유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만큼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정욱.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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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인 노회찬 의원이 "정부가 아프간 사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기독교인 여론 비난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노회찬 의원은 8월 30일 전북CBS '생방송 사람과 사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미국의 일방적인 전쟁 정책을 추종한 우리 정부의 아프간 파병에 있다"면서 "정부가 파병 비난을 피하기 위해, 여론이 기독교인쪽으로 향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이번 사태의 본질과 책임 소재를 점검해서, 책임 소재에 따라 제반소요비용을 정산하는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자체에는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정부는 소요 제반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피랍자와 교회측에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 이것은, 모든 책임이 피랍자와 교회에만 있고, 정부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쪽으로 여론을 몰아가려는 비열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런 방침을 굳이 지금 언론에 밝힌 것 역시, 지금 들끓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비난으로 모든 여론의 관심을 돌려서, 정부의 책임을 완전히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 의원은 "아프간에는 이미 많은 한국 기독교 봉사단체와 단원들이 가 있는 상황이었고, 이번 봉사단원의 출국 역시, 정부가 만류 권고는 했지만, 금지하지는 않았다"며 "사태의 본질과 책임을 엄밀히 따진 뒤, 피랍자들과 교회측이 자신들의 책임에 상당하는 비용은 부담해야겠지만, 아프간 파병과 미국의 전쟁 정책을 추종한 정부가 근본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로 기독교 선교의 문제는 그것대로 짚되, 정부의 파병 정책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성찰이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여론은 오로지 기독교 마녀사냥으로만 흐르고 있으며, 정부는 그것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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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세력에 억류됐던 한국인 인질 19명 전원의 석방 대가로 한국 정부가 탈레반측에 모두 200만달러(약 18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한국 정부와 탈레반 양측의 대면협상을 중재한 복수의 아프가니스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아프가니스탄의 한 중재자가 한국과 탈레반간의 전원 석방 합의가 있은 28일 대면협상 수일 전에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대사에게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는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탈레반 현지 사령관은 "현지 차원의 결정"이라며 중개자를 통해 1인달 10만달러를 요구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중개자는 한국대사에게 "4만달러 정도라면 탈레반이 받아들일 것이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면서 탈레반측에도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하지 말라"며 휴대전화로 설득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측은 탈레반의 요구에 "1인당 5만달러라면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그러나 최후로 남은 인질 7명이 석방된 후인 30일 저녁 아프가니스탄 협상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대해 "19명의 전원 석방을 위해 지불한 돈은 200만달러"라고 밝혔다. 1인당 10만달러 이상이 탈레반측에 지불된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탈레반 양측 모두 몸값을 통한 해결을 부인하고 있다.
탈레반으로서는 진정한 이슬람 국가의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몸값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이 밝혀질 경우 '도적 떼'와 같은 수준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지역 탈레반이 지난 6월과 7월 간선도로를 달리던 트럭 운전사를 납치, 운송회사로부터 1인당 6천달러 정도를 받아낸 '전과'가 있는 등 인질의 국적에 따라 요구액을 달리하는 '인질 비즈니스'를 교묘하게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즈니주의 한 고위관리는 인질 석방 합의 후 "그 녀석들은 범죄자다. 우리는 그 녀석들이 있는 곳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인질이 무사히 석방되면 전원 체포해 버릴 것이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lh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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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한국인 납치 매우 성공적…또 납치할 것"
"무슬림 개종하려는 한국인 납치" 메모전달
(카불 AP=연합뉴스) 납치 42일 만인 30일 한국인 인질을 모두 석방한 탈레반이 이번 납치 사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또 외국인 납치를 감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탈레반 대변인 격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번 납치는 성전을 수행하는 우리 전사의 위대한 승리"라며 "우리는 이 방법(납치)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의 다른 우방에 똑같은 일(납치)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1차로 석방된 인질 4명을 인계한 무장한 탈레반 대원은 석방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그들(한국인)은 우리의 믿음을 바꾸려고 우리나라에 왔다. 아프간 국민은 믿음을 위해 목숨을 바치며 그들을 납치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적힌 손으로 쓴 메모를 전달했다.
그들은 사막 지대를 뚫고 온 듯 온 몸에 먼지가 덮여져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hskang@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아프간 선교 전면중지 정부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던 기독교가 곧바로 말을 바꿨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등 기독교 주요단체 관계자들이 30일 사후대책 실무회의를 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이웃사랑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교계로서는 (아프간 내에서의 기독교 선교금지 조항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중지를 모았다. 이후에도 아프간 선교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사태를 야기한 한국 기독교의 선교지상주의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정면 충돌을 택한 셈이다. 정부방침과 여론을 수용하면 그간 ‘선교’를 통해 교인들의 단결을 꾀해온 기독교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반영이다.
이같은 발언은 피랍인질 19명의 석방이 기정사실화 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기회주의’라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는 이유다. 게다가 정부가 인질석방을 위해 탈레반과 공식합의한 내용을 뒤집은 모양새다. 추후 정부와의 갈등까지 예상된다.
기독교는 내부지침을 정비했다. “선교사 위기관리 지침서를 수정 보완하고 한국선교사 위기관리기구를 강화해 향후 위기관리에 대응코자 한다”는 것이다.
다시 위기상황에 빠진다면 스스로 해결하련다며 목청을 높였다. “세계봉사연합기구를 설립해 봉사단 피랍 경우 정부가 협상창구로 나서지 않고 내기구가 전면에 나서 위기관리를 함으로써 기독교 봉사행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고자 한다”는 선언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탈레반과 협상 이후 ‘몸값 제공설’등 각종 루머에 휩싸인 상태다. 테러단체와 협상했다는 국제적인 비난도 감수하고 있다.
그래도 기독교는 “현지인을 존중하는 토착화 봉사 및 선교를 수행하여 겸손하고 예의 있는 태도를 견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는 자세다.
<관련사진 있음>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무슬림 개종하려는 한국인 납치" 메모전달
(카불 AP=연합뉴스) 납치 42일 만인 30일 한국인 인질을 모두 석방한 탈레반이 이번 납치 사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또 외국인 납치를 감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탈레반 대변인 격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번 납치는 성전을 수행하는 우리 전사의 위대한 승리"라며 "우리는 이 방법(납치)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의 다른 우방에 똑같은 일(납치)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1차로 석방된 인질 4명을 인계한 무장한 탈레반 대원은 석방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그들(한국인)은 우리의 믿음을 바꾸려고 우리나라에 왔다. 아프간 국민은 믿음을 위해 목숨을 바치며 그들을 납치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적힌 손으로 쓴 메모를 전달했다.
그들은 사막 지대를 뚫고 온 듯 온 몸에 먼지가 덮여져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hskang@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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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프간 선교 전면중지 정부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던 기독교가 곧바로 말을 바꿨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등 기독교 주요단체 관계자들이 30일 사후대책 실무회의를 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이웃사랑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교계로서는 (아프간 내에서의 기독교 선교금지 조항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중지를 모았다. 이후에도 아프간 선교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사태를 야기한 한국 기독교의 선교지상주의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정면 충돌을 택한 셈이다. 정부방침과 여론을 수용하면 그간 ‘선교’를 통해 교인들의 단결을 꾀해온 기독교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반영이다.
이같은 발언은 피랍인질 19명의 석방이 기정사실화 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기회주의’라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는 이유다. 게다가 정부가 인질석방을 위해 탈레반과 공식합의한 내용을 뒤집은 모양새다. 추후 정부와의 갈등까지 예상된다.
기독교는 내부지침을 정비했다. “선교사 위기관리 지침서를 수정 보완하고 한국선교사 위기관리기구를 강화해 향후 위기관리에 대응코자 한다”는 것이다.
다시 위기상황에 빠진다면 스스로 해결하련다며 목청을 높였다. “세계봉사연합기구를 설립해 봉사단 피랍 경우 정부가 협상창구로 나서지 않고 내기구가 전면에 나서 위기관리를 함으로써 기독교 봉사행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고자 한다”는 선언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탈레반과 협상 이후 ‘몸값 제공설’등 각종 루머에 휩싸인 상태다. 테러단체와 협상했다는 국제적인 비난도 감수하고 있다.
그래도 기독교는 “현지인을 존중하는 토착화 봉사 및 선교를 수행하여 겸손하고 예의 있는 태도를 견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는 자세다.
<관련사진 있음>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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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같은 세금...
이런 저런 얘기해도 최소한 몇십억에서 몇백까지 주긴 줬단 얘긴데.
아 증말 기독교!!!!
탈레반!!!
모 사이트 리플..
"또 납치할 것" / "또 갈 것"
아예 시간 약속해서 만나지 둘이?
웃어도 눈물이 나와...orz
더 당황스러운 기사.
피랍가족"놀러간것도 아닌데 왜우리부담?"
이영경(23)씨 父, "소방대원이 불을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지 않냐"
[2007-08-31 오전 11:40:00] 조회 | 430 추천 | 4
석방된 피랍자들과 샘물교회에 대한 정부의 구상권 방침과 관련 네티즌 사이에서 `전액 청구론`이 힘을 얻자 피랍자 가족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피랍자 가족들은 항공료 부담 등 정부 의사를 어느 정도 수용키로 했지만 그 외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 피랍가족, "소방대원이 불 끈다고 피해자가 비용 내냐"
"놀러 간 것도 아닌데 구상권 청구가 웬말이냐"
한국일보에 따르면 피랍자 김윤영(35)씨의 남편 류행식(36)씨는 30일 "항공료를 가족들이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에 동의했다"며 "어디까지 부담을 해야 할지는 가족들끼리 논의를 더 해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병원비 등에 대해서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경(23)씨의 아버지 이창진(51)씨는 "항공료와 치료비 등 합리적인 부분까지는 충분히 수용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그 외에 공무원 출장비용 등까지 거론되는 것 같은데, 소방대원이 불을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지 않냐"고 말했다.
이지영(36)씨의 큰오빠 이진석(39)씨도 "놀러 간 사람들도 아닌데 구상권 청구가 웬 말이냐"면서 "교회와 한민족복지재단 등과 함께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샘물교회의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권혁수 장로 역시 이날 "교회에서 최선을 다 한하는 의미에서 우선 항공료는 전액 지불키로 했다"면서도 "외교부가 부담을 요구하지 않은 비용에 대해서는 교회가 먼저 나서서 지불 의사를 밝힐 계획은 없다"며 수동적인 태도를 취했다.
■ 네티즌, "당신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불지른 방화범이다"
피랍가족들의 이 같은 발언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이들 네티즌은 이영경씨의 아버지인 이창진씨가 "소방대원이 불을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지 않냐"고 발언한 것과 관련 "피랍자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방화범"이라고 반박했다.
아이디가 `leviathan___`인 네티즌은 "당신네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다니 미친 것 아니냐"며 "피랍자들은 엄밀히 따지면 가해자다. 피해자는 정부와 국민들이다. 선교가 불법인 나라에서 선교를 했다는 건 범죄다"라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그리고 모르나 본데 소방대원이 불을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지 않냐고 했는데 방화범은 구속이다. 구속 안 시키고 돈만 받겠다고 하는데 감사하지는 못 할 망정 어디서 망언이냐"고 비난했다.
초등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 `mafiakr`는 네티즌은 "엄마 저 아저씨 노브레인인가봐. 소방관이 불 끄러 가서 방화면 불지른 사람 감옥가요 아저씨. 거기 선교간 거는요 불지르지 말라는데 불지른 거랑 같은 거구요. 초등학생이어두 이 정도는 알아요"라고 말했다.
`eos1101`는 "소방관이 불을 끈다고 대외 이미지가 실추되진 않는다"면서 "테러범과 협상하지 않는 건 국가간의 불문율인데, 국가간 관례까지 깨면서 구해줬더니 마치 당연히 구해줘야 할 사람 구해줬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너희로 인해 실추된 국가 이미지와, 앞으로 늘어날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 파견부대 조기복귀라는 치욕, 테러범들에게 돌아갈 테러 지원금, 생명을 걸고 위험지역 파견 돼야 했던 공무원들의 위험과 가족들의 고통은 어찌 보상할 거냐. 무려 40일 이다. 40일 동안 전세계에 보도되면서 매일같이 이 모든 것들을 잃었다. 그게 돈으로 환산이나 가능할까"라고 쓴소리를 했다.
끝으로 이 네티즌은 "국가의 의무는 법무부에서 위험지역에 가지 말라고 만류했을 때 이미 끝났다"면서 "결론은 너희를 구하려고 이 모든걸 감수하려 했던 국가가 멍청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딱지`라는 닉네임의 본지 독자는 `미치게 만드는 피랍가족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짜 가족들까지 전부 정신감정을 받아야 할 듯하다. 말을 할 때마다 무식을 자랑하고 있다. 소방대원이 불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이유는
그 국민들이 한국 안에서 있고, 국가는 국민들에게 세금을 걷어 가며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 주며, 또 국민은 그렇게 행동하려는 국가의 방침에 수용하고 행동했음에도 사고가 났기 때문에 국가가 보상을 해주며, 또 국민들의 생활과 권리를 잘 보장해줬어야 함에도 불구 그렇지 못했기에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소방 시스템을 설치 운영한 것이다.
하지만 애시당초 아프가니스탄은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었고, 이는 정부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켜달라고 하는 룰이었다. 애시당초 이 자체를 깨뜨려 버린 것은 정부가 아니고 피랍자 측이다. 룰이라는 것은 상호간 지키고 존중할 때에 효과가 발휘되는 것이다. 상호간 지켜야 할 것은 무시하면서 룰에서 유리한 부분은 지네 멋대로 해석하려는 것 자체가 괘씸하다. 결국 자기들의 무식과 돌머리를 세상에 공표하는 셈이란 말이다.』
내 피같은 세금...
이런 저런 얘기해도 최소한 몇십억에서 몇백까지 주긴 줬단 얘긴데.
아 증말 기독교!!!!
탈레반!!!
모 사이트 리플..
"또 납치할 것" / "또 갈 것"
아예 시간 약속해서 만나지 둘이?
웃어도 눈물이 나와...orz
더 당황스러운 기사.
피랍가족"놀러간것도 아닌데 왜우리부담?"
이영경(23)씨 父, "소방대원이 불을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지 않냐"
[2007-08-31 오전 11:40:00] 조회 | 430 추천 | 4
석방된 피랍자들과 샘물교회에 대한 정부의 구상권 방침과 관련 네티즌 사이에서 `전액 청구론`이 힘을 얻자 피랍자 가족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피랍자 가족들은 항공료 부담 등 정부 의사를 어느 정도 수용키로 했지만 그 외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 피랍가족, "소방대원이 불 끈다고 피해자가 비용 내냐"
"놀러 간 것도 아닌데 구상권 청구가 웬말이냐"
한국일보에 따르면 피랍자 김윤영(35)씨의 남편 류행식(36)씨는 30일 "항공료를 가족들이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에 동의했다"며 "어디까지 부담을 해야 할지는 가족들끼리 논의를 더 해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병원비 등에 대해서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경(23)씨의 아버지 이창진(51)씨는 "항공료와 치료비 등 합리적인 부분까지는 충분히 수용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그 외에 공무원 출장비용 등까지 거론되는 것 같은데, 소방대원이 불을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지 않냐"고 말했다.
이지영(36)씨의 큰오빠 이진석(39)씨도 "놀러 간 사람들도 아닌데 구상권 청구가 웬 말이냐"면서 "교회와 한민족복지재단 등과 함께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샘물교회의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권혁수 장로 역시 이날 "교회에서 최선을 다 한하는 의미에서 우선 항공료는 전액 지불키로 했다"면서도 "외교부가 부담을 요구하지 않은 비용에 대해서는 교회가 먼저 나서서 지불 의사를 밝힐 계획은 없다"며 수동적인 태도를 취했다.
■ 네티즌, "당신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불지른 방화범이다"
피랍가족들의 이 같은 발언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이들 네티즌은 이영경씨의 아버지인 이창진씨가 "소방대원이 불을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지 않냐"고 발언한 것과 관련 "피랍자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방화범"이라고 반박했다.
아이디가 `leviathan___`인 네티즌은 "당신네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다니 미친 것 아니냐"며 "피랍자들은 엄밀히 따지면 가해자다. 피해자는 정부와 국민들이다. 선교가 불법인 나라에서 선교를 했다는 건 범죄다"라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그리고 모르나 본데 소방대원이 불을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지 않냐고 했는데 방화범은 구속이다. 구속 안 시키고 돈만 받겠다고 하는데 감사하지는 못 할 망정 어디서 망언이냐"고 비난했다.
초등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 `mafiakr`는 네티즌은 "엄마 저 아저씨 노브레인인가봐. 소방관이 불 끄러 가서 방화면 불지른 사람 감옥가요 아저씨. 거기 선교간 거는요 불지르지 말라는데 불지른 거랑 같은 거구요. 초등학생이어두 이 정도는 알아요"라고 말했다.
`eos1101`는 "소방관이 불을 끈다고 대외 이미지가 실추되진 않는다"면서 "테러범과 협상하지 않는 건 국가간의 불문율인데, 국가간 관례까지 깨면서 구해줬더니 마치 당연히 구해줘야 할 사람 구해줬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너희로 인해 실추된 국가 이미지와, 앞으로 늘어날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 파견부대 조기복귀라는 치욕, 테러범들에게 돌아갈 테러 지원금, 생명을 걸고 위험지역 파견 돼야 했던 공무원들의 위험과 가족들의 고통은 어찌 보상할 거냐. 무려 40일 이다. 40일 동안 전세계에 보도되면서 매일같이 이 모든 것들을 잃었다. 그게 돈으로 환산이나 가능할까"라고 쓴소리를 했다.
끝으로 이 네티즌은 "국가의 의무는 법무부에서 위험지역에 가지 말라고 만류했을 때 이미 끝났다"면서 "결론은 너희를 구하려고 이 모든걸 감수하려 했던 국가가 멍청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딱지`라는 닉네임의 본지 독자는 `미치게 만드는 피랍가족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짜 가족들까지 전부 정신감정을 받아야 할 듯하다. 말을 할 때마다 무식을 자랑하고 있다. 소방대원이 불 끈다고 해서 피해자들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이유는
그 국민들이 한국 안에서 있고, 국가는 국민들에게 세금을 걷어 가며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 주며, 또 국민은 그렇게 행동하려는 국가의 방침에 수용하고 행동했음에도 사고가 났기 때문에 국가가 보상을 해주며, 또 국민들의 생활과 권리를 잘 보장해줬어야 함에도 불구 그렇지 못했기에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소방 시스템을 설치 운영한 것이다.
하지만 애시당초 아프가니스탄은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었고, 이는 정부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켜달라고 하는 룰이었다. 애시당초 이 자체를 깨뜨려 버린 것은 정부가 아니고 피랍자 측이다. 룰이라는 것은 상호간 지키고 존중할 때에 효과가 발휘되는 것이다. 상호간 지켜야 할 것은 무시하면서 룰에서 유리한 부분은 지네 멋대로 해석하려는 것 자체가 괘씸하다. 결국 자기들의 무식과 돌머리를 세상에 공표하는 셈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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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늬들보고 가랬냐구요..
솔직히 봉사활동? 그래 그랬다고 치자.
근데 타국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봉사가 필요한
수많은 어르신들, 장애우들 많은데 왜 하필 거기까지 가야했냐구.
다 경쟁적인 선교활동하려고 간거지.
눈가리고 아웅이다 진짜.
아 화딱지나.
누가 늬들보고 가랬냐구요..
솔직히 봉사활동? 그래 그랬다고 치자.
근데 타국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봉사가 필요한
수많은 어르신들, 장애우들 많은데 왜 하필 거기까지 가야했냐구.
다 경쟁적인 선교활동하려고 간거지.
눈가리고 아웅이다 진짜.
아 화딱지나.
p.s. DS왔다. 그래도 한동안 쓸 일은 없을 듯.
# by | 2007/08/31 17:1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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